축산물정보조회 서비스 개편

기존 소·돼지 한정…축종 늘려
 

달걀·닭고기·오리고기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된 것인지 여부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산란계·육계·오리 농장의 해썹 인증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축산물통합정보조회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물통합정보조회 서비스는 축산물 이력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축산물의 등급·혈통·인증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농장 해썹 인증정보가 제공되는 축종이 소와 돼지로 한정돼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닭과 오리에 대한 인증정보도 제공하게 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축산물이력제’를 실행하고서 축산물(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오리고기·달걀)의 이력번호를 입력하면 농장 해썹 인증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에서도 축산물통합정보조회를 통해 이같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조기원 원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해썹 인증 농장 경쟁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하늘 기자 sky@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