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농협, 보험 실적 ‘괄목성장’ 농협손보 연도대상 11년간 수상 지난해 명예의 전당 헌액 ‘영광’ 전조합원 건강검진 등 지원 온힘
경기 안성 일죽농협(조합장 유동현)이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이 각각 주최한 연도대상에서 모두 수상자로 이름 올리며 농촌지역 보험 명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일죽농협은 이달 잇따라 열린 ‘제37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챌린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4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사무소부문 우수상과 개인부문 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농협손보 연도대상은 2014년 대상을 시작으로 11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농협손보 명예의 전당 헌액 사무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명예의 전당 헌액 사무소는 연도대상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일정 점수 이상을 달성한 사무소 가운데 선정한다.
생명보험 분야에서도 2018년 개인 보장자산 5000만원 달성 사무소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박현희 방은지점장은 농협생명 연도대상에서 20번째 수상을 이어가며 농촌 보험 영업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일죽농협은 아파트 단지나 공장이 없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에 입지한 지리적 한계 속에서도 2000명에 이르는 조합원의 두터운 신뢰와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꾸준하게 우수한 성과를 내 높이 평가받는다.
보험사업을 통해 경영실적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장제보험을 가입해주고, 종합건강검진도 시행하며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한다. 또 공동 육묘부터 농기계 임대, 농작업 대행사업 등을 펼쳐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실익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동현 조합장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경기 침체로 농촌 금융환경이 점차 악화하고 있어 보험이나 카드 같은 비이자수익 사업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조합원과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보험서비스를 강화하고, 조합원 복지 증진과 농가경영 안정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최상구 기자 sgchoi@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