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대소농협·충북농협본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입력 : 2025-04-15 18:28
수정 : 2025-04-15 18:28
15일 대소국민체육센터에서 ‘농촌 왕진버스’ 운영
상지대부속한방병원, 고품질 한방서비스 제공
검안 후 돋보기 안경 제공·구강검사도 호평

충북 음성 대소농협과 충북농협본부(본부장 이용선)가 15일 대소국민체육센터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호평받았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약국 같은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 양한방 의료, 구강 검사, 검안 후 돋보기 안경을 무료로 제공해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충북도(도지사 김영환)·음성군·충북농협본부·NH농협 음성군지부(지부장 고윤종)가 공동 주최하고 대소농협이 주관했다.

‘농촌 왕진버스’에는 300여명의 조합원과 주민이 찾아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상지대부속한방병원 의료신이 척추·관절 질환 건강상담과 침·뜸·부황 치료를 무료로 제공해 호평받았다. 또 전문안경사가 시력을 측정하고 돋보기 안경을 제공했으며, 헬스케어서비스 기업 아이오바이오가 구강검사에 이어 구강용품을 지급했다.

‘농업인 법률상담 봉사단’이 현장을 찾은 농민에게 무료 상담을 진행했으며, 충북농협본부 상호금융지원단은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배움 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조병옥 군수,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 강대영 충북농협본부 부본부장, 고윤종 NH농협 음성군지부장, 박희건 조합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격려했다.

이용선 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어르신의 건강을 보살필 수 있는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기쁘다”며 “앞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민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바쁜 중에도 대소면을 찾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해 준 봉사자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황송민 기자 hsm777@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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