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농협, 3000여개 품목 취급 금융·마트·농기계수리 한번에
경기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이 3월28일 숙원사업이던 자재센터를 건립해 준공식을 갖고 농민 실익 증진에 나섰다.
자재센터는 본점·하나로마트와 바로 인접한 신읍동에 건립됐다. 대지면적 3189㎡(965평), 건물면적 1441㎡(436평)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비료, 농약, 소형 농기구부터 생활용 공구까지 모두 3000여개 품목을 취급하는 농자재 백화점으로 꾸려졌다. 2층은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사무실 등 업무시설을 갖췄다.
특히 자재센터엔 본점 사무소·금융점포·하나로마트·농기계수리센터가 모여 있어 방문 시 한번에 볼일을 끝마칠 수 있다. 이번 신축으로 주차장도 확대돼 조합원과 하나로마트·금융점포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박경식 농협중앙회 이사(경기 안산농협 조합장), 박제봉 농협중앙회 이사(경기 안양원예농협 조합장), 엄범식 경기농협본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광열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기존 시설은 낡고 비좁아 불편이 많았기에 취임 이후 신·증축을 적극 추진했다”면서 “규모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조합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오현식 기자 hyun2001@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