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고즈넉한 사찰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싶다면 ‘사찰 체험(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코레일관광개발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협력해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차여행은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전국 10개 사찰을 방문해 차담, 명상, 단주 만들기, 점심 공양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지역 전통시장과 명소까지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22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이번 기차여행은 서울 영등포, 경기 수원, 충남 천안을 거쳐 ▲반야사(충북 영동) ▲영국사(〃 〃) ▲법주사(〃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갑사(〃 〃) ▲지장정사(〃 논산) ▲무량사(〃 부여) ▲내소사(전북 부안) ▲송광사(〃 완주) ▲금산사(〃 김제) 등 주요 사찰로 향한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이번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은 바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재충전 여행”이라며 “사찰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지역 명소 탐방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의 상품 가격과 여행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용 기자 dy0728@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