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도 쌀쌀했는데 오후엔 비까지
입력 : 2023-10-04 11:13
수정 : 2023-10-04 11:13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에 한때 비
많으면 20㎜ 내외 비 내릴 수도
제주와 일부 해안지역엔 강풍특보 가능성
4일 아침 쌀쌀한 날씨에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연휴 후 첫 출근일인 오늘(4일), 날씨는 쌀쌀한 가운데 오후엔 비까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 내외로 내려갔다. 내일(5일)과 모레(6일)는 4일보다 기온이 2~5℃가량 더 낮아지겠다. 특히 경기 북부의 높은 산지와 강원 내륙·산지의 기온이 5℃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4일 오전 4시 기준 예상 강수지역. 기상청

4일은 비 소식도 예보돼 있다. 오전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밤(6~12시)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에 한때 비가 오겠다. 경북북서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수 지속시간이 길지 않겠으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4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경기북부 5~20㎜ , 서울·인천·경기남부·서해5도 5㎜  내외, (강원도) 강원영서북부 5~20㎜ , 강원영서중·남부 5㎜  내외, (충청권)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전라권) 전북 5㎜  미만이다.

한편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엔 제주도와 일부 해안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발표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바람은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세기를 보이겠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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