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인기순위는?…쇠고기·건기식·과일 순
입력 : 2023-09-08 16:58
수정 : 2023-09-08 16:58
aT, 소비자 3025명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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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올해 추석 선물과 성수품으로 쇠고기를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8월1∼10일 만19세 이상 국내 소비자 3025명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1.4%가 추석 선물로 쇠고기를 구매하겠다고 했다. 쇠고기 다음으로는 건강기능식품(16.8%)과 사과·배 혼합세트(12.2%)의 인기가 높았다.

설문자 가운데 70.9%인 2194명이 추석 선물을 사겠다고 답했고, 구매 예산은 평균 36만995원으로 나타났다. 

구매 의사를 밝힌 27.5%는 구매 예산으로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고, 50만원 이상 17.8%,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이 17.3%로 조사됐다.

선물 구매처로는 41.2%가 대형마트를 가장 많이 꼽았고 17.2%는 온라인·모바일 17.2%, 10.3%는 중소형 슈퍼마켓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선물 구매 예정시기는 추석 1주 전(45.3%), 추석 2주 전(24.4%), 연휴 시작 즈음(23.4%) 등의 순이었다. 

추석 성수품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21.7%는 쇠고기 구입의사를 밝혔고 사과(15.0%), 배(12.0%), 돼지고기(11.1%)가 뒤를 이었다.

성수품 구매 시 고려사항은 가격(38.4%), 맛(21.9%), 신선도(21.5%) 순이었다. 구매처로는 대형마트(30.6%), 전통시장(20.1%), 중소형 슈퍼마켓(11.4%)을 꼽았다.

한편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이 있다는 사람은 31.6%로, 올해 설과 비교해 12.1%포인트 하락했다.

류수연 기자 capa74@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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