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콘텐츠로 독자와 통하고…정보 나누며 회원끼리 통하고
입력 : 2023-03-23 16:49
수정 : 2023-03-24 05:01
③서로 통하는 신문
‘관심뉴스’ 원하는 분야만 골라 본다
사는 지역·농사품목 등 관심사 설정 
‘직거래마당’선 중고 농기계 사고팔고
‘우리농협뉴스’ 조합원 특화 서비스
가입 즉시 업데이트…앱 푸시 알림
‘소통마당’선 의견 나누고 글 공유도

<디지털농민신문>은 독자와 서로 통하는 ‘쌍방향’ 신문을 지향한다. 일방적으로 뉴스를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신문과 독자 사이의 소통에서 나아가, 회원끼리 서로 필요한 정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도 조성한다. 관심뉴스·우리농협뉴스·소통광장 등 <디지털농민신문>의 대표적인 쌍방향 서비스를 살펴본다.

원하는 뉴스만 골라 본다= 각종 뉴스가 홍수처럼 범람하는 ‘대 콘텐츠’ 시대. 이같은 물결은 농업·농촌에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지만 <디지털농민신문>의 ‘관심뉴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일 쏟아지는 여러 뉴스 가운데 원하는 분야만 선택해서 볼 수 있다. 특히 사는 지역과 농사짓는 품목 등을 설정해 관련 기사만 농민 독자 맞춤형으로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만약 당신이 강원 횡성에서 소를 기른다면? 지역은 ‘강원’, 품목은 ‘소’로 설정해 관련 뉴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관심을 둔 분야를 중복 선택해도 된다. 각각 최대 5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니 부모님·친지가 사는 지역이나 주작목 외 부가적으로 농사짓는 품목 등도 추가할 수 있다.

지역과 품목 외에 주요 연재기사도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또 독자가 원하는 특정 키워드와 관련한 기사만 제공받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관심뉴스 설정에서 ‘이현진 기자’를 키워드로 등록하면 이현진 기자가 쓴 기사가 자동 검색돼 관심뉴스에 올라온다.

우리 농·축협 뉴스만 받아본다= ‘우리농협뉴스’는 농·축협 조합원 대상으로 가장 특화한 서비스다. 조합원 독자가 속한 농·축협의 기사가 올라오면 즉시 애플리케이션(앱) 푸시(Push) 알림이 발송되며, 관심뉴스 내 우리농협뉴스 메뉴를 통해 해당 기사만 모아 볼 수 있다. 일반 회원에겐 제공하지 않는 농·축협 조합원 전용 서비스다.

가령 당신이 경기 성남 판교낙생농협 조합원이라면? <디지털농민신문>에 가입·접속하는 즉시 우리농협뉴스 공간에 판교낙생농협의 기사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다른 관심뉴스 분야와는 달리 별도의 설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조합원 독자는 가입할 때부터 소속 농·축협 정보가 시스템에 등록된다.

직거래 등 정보 교환도 여기서= <디지털농민신문>이 시범서비스로 운영되는 지금도 활기차게 움직이는 공간이 있다. 바로 회원간 필요한 것을 사고팔 수 있는 ‘직거래마당’이다. 1월 이후 현재까지 50여건의 글이 올라올 만큼 활성화돼 있다. 주로 중고 농기계 위주의 정보가 공유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농자재·농산물·부동산 등 다양한 품목을 거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쓰지 않는 ‘벼 육묘상자 운반기’를 갖고 있어 팔고자 한다면? 그 어디보다 전국 각지의 농민 독자가 모여 있는 <디지털농민신문> 직거래마당에 판매 글을 올리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도시민 위주로 운영되는 다른 범용적인 중고 거래 서비스보다 적합한 농민 회원을 찾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직거래마당의 이웃 서비스인 ‘소통마당’에선 회원들의 관심사별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자유게시판을 비롯해 영농·청년농·여성농 게시판으로 공간을 구분해 주제에 맞는 글을 공유할 수 있다. 직거래마당과 소통마당은 앱 메인화면의 ‘소통광장’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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