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호주 브리즈번 본사 방문 농특산물 수출확대 업무협약 5월 호주서 특판행사 예정
강원 정선지역에서 생산한 청정 농특산물이 호주 소비자들을 만나게 됐다.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0일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주)삼양호주 브리즈번 본사를 방문해 '정선군 농특산물 호주 수출 확대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행사엔 최승준 군수, 김공욱 삼양호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삼양호주는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드 등 호주 대도시에 100여곳의 한국 식품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안마트 500여곳에 물품을 대는 유통 전문 기업이다.
군은 협약 이후 5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특판 행사를 하고, 상품 판매 동향을 탐지하는 데 필요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판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 농공단지 내 가공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4월 중 상담회도 연다.
또 군은 6월 미국 H마트사와 협업해 현지 특판 행사 개최 가능성도 타진한다. 10월엔 LA 한인 축제 행사 기간 정선군 농산물 가공식품 판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최승준 군수는 “정선의 우수 농특산물과 고품질 가공식품이 호주·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판로를 개척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선=김윤호 기자 fact@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