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농민신문 4월3일 출범] 바로 보고 바로 듣고…더 크고 더 넓은 세상으로 안내합니다
① 손가락 하나만 톡 대면 열리는 세상 종이신문 지면 모바일로 확인 관심 영역 ‘맞춤 콘텐츠’ 제공 돈 되는 유통 등 10여개 코너 구독 회원들에게만 독점 공개
<디지털농민신문> 출범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본지는 농민 독자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갈 <디지털농민신문>의 모든 것에 대해 5회에 걸쳐 연재한다.
올해 창간 59주년을 맞는 <농민신문>이 독자들을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4월3일 공식 출범하는 <디지털농민신문>을 통해 온라인·모바일 세계로의 문을 열 예정이다. 그동안 종이신문을 중심으로 전국 방방곡곡 뉴스를 전했다면 이제는 손안의 작은 기기를 매개로 이전보다 더 크고 넓은 세상을 독자들과 연결한다.
<디지털농민신문>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나는 <농민신문>이다. ‘바로 보고 바로 듣는 디지털 신문’을 표어로 독자들의 구독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과 혁신적 서비스를 담았다.
종이신문과 똑같은 지면을 모바일로 볼 수 있는 ‘지면보기’를 비롯해 ▲라디오처럼 뉴스를 읽어주는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 ▲소속 농·축협 뉴스 등 원하는 분야의 기사만 모아주는 ‘관심뉴스’ ▲중고 농기계 직거래 등 회원간 필요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광장’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날씨 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또한 종이신문과 인터넷 홈페이지, 네이버·다음 등 포털에서 볼 수 없는 <디지털농민신문>만의 차별화한 뉴스와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돈이 되는 농식품 유통과 영농 정보, 해외 농업 이야기, 오디오 인터뷰 등 20개 가까운 코너를 별도로 구성해 <디지털농민신문> 구독 회원에게만 독점 공개한다.
이같은 <디지털농민신문>이 출범하는 배경에는 온라인 중심으로 심화하는 뉴스·콘텐츠 소비 환경이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2 언론수용자 조사’를 보면 대중들이 선택하는 뉴스 이용 매체로는 단연 인터넷(77.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전통 언론 강자인 텔레비전(76.8%)을 넘어선 수치다. 반면 종이신문 열독률은 9.7%에 그친다.
이에 <농민신문>은 <디지털농민신문>을 통해 독자들이 온라인 환경에서도 더욱 쉽고 간편하게 뉴스를 볼 수 있도록 거듭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하기에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기사를 빠르게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 손가락 하나만 톡톡 갖다 대면 세상과 곧바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집·사무실 등 실내에 있을 때는 물론 농작업 등을 하기 위해 야외 현장에 나가 있을 때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AI가 읽어주는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면 차량을 운전하고 작물 수확을 하는 등 화면을 바라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뉴스를 들을 수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농민신문>을 구독하면 당일 발행한 <농민신문>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만날 수 있다. 앱 메인화면의 지면보기 서비스를 통해 해당 날짜 새벽에 <농민신문> 지면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에 우편으로 발송되는 종이 <농민신문>은 우체국 사정으로 인해 발행일에 맞춰 제때 신문이 도착하지 못해 독자들의 속을 끓였다. 하지만 앞으로 <디지털농민신문>을 구독하는 회원들에겐 이같은 배송 지연 스트레스가 사라지게 된다.
<디지털농민신문>의 또 다른 장점은 ‘맞춤형’에 있다. 모든 뉴스를 일괄적으로 봐야 했던 기존 종이신문과 달리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독자들이 각자 관심 영역에 맞는 뉴스를 선택적으로 골라 받아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특화한 서비스가 관심뉴스다. 본인이 알고자 하는 지역과 품목 등을 선택해 이에 해당하는 뉴스만 모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충북 충주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농민이라면 관심뉴스에서 지역·품목을 각각 ‘충북’과 ‘과수’로 설정해 관련 기사를 받아보면 된다.
특히 관심뉴스 영역 가운데 하나인 ‘우리농협뉴스’를 이용하면 독자가 속한 지역 농·축협 기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농민신문>은 스마트폰 앱 푸시(Push) 알림을 통해 우리농협뉴스 업데이트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날씨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독자 본인의 현재 위치와 함께 관심 지역을 별도로 등록할 수 있게 해 원하는 곳의 기상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사는 곳과 농장 또는 부모님 거주지가 서로 떨어져 있으면 농장 위치 또는 부모님 거주지를 관심 지역으로 설정해 해당 지역의 날씨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쌍방향 소통 또한 <디지털농민신문>이 지닌 강점이다. 독자가 단지 뉴스를 제공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개진하고 나눌 수 있다.
‘자유’ ‘영농’ ‘청년농’ ‘여성농’으로 구분된 ‘소통마당’ 게시판을 통해 관심사별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으며, 중고 농기계나 농자재 등도 ‘직거래마당’에서 사고팔 수 있다.
이현진 기자 abc@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