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원포인트 레슨
[파크골프 원포인트 레슨] 사전준비편 - (1) 장비·용품 어떻게 준비하나
입력 : 2023-03-09 23:36
수정 : 2023-03-16 17:37
시작부터 모든 장비·용품 구매할 필요 없어
그러나 클럽과 공은 사전 구비 권장 
가까운 파크골프장 찾아 추천받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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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의 한 파크골프장에서 주민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처음 발을 들이려는 예비 입문자 수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본 코너에서는 모두 3회의 사전준비편 연재를 통해 파크골프 초심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사항들을 점검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 이야기로 최동표 대한파크골프협회 대회위원장의 도움을 받아 파크골프를 시작할 때 필요한 장비와 용품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다. 협회가 발간한 표준교재도 참고했다. 

Q. 파크골프를 시작할 때 필요한 장비와 용품엔 어떤 것들이 있나.

파크골프에 필요한 기본 용품으론  ‘클럽(골프채)’과 ‘공’이 있다.  그 밖에 처음 공을 칠 때 볼을 받쳐 놓는 용도로 사용하는 ‘티’와 경기 도중 공의 현재 위치를 표시하는 데 사용하는 ‘볼 마커’, 공을 분실하거나 교체할 때 필요한 예비 공을 지참하는 데 쓰는 ‘볼 포켓’ 등도 필요하다.

갖추면 좋은 복장으로는 모자·신발·장갑 등이 있다. 모자는 머리 보호와 햇빛 차단을 목적으로 착용하면 된다. 하지만 얼굴 전체를 가리는 안면 가리개는 금지된다. 

신발은 밑이 넓고 바닥 면이 고무 재질인 운동화나 골프화를 착용한다. 장갑 또한 손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착용하는 것이 좋다.

Q. 모두 꼭 구매하고 시작해야 하나. 사전에 반드시 갖춰 놓아야 하는 것을 고른다면.

모든 걸 갖추고 시작할 필요는 없다. 일부 파크골프장에서는 장비와 용품을 대여해주기도 하므로 가까운 경기장을 방문해 필요한 용품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도 좋다. 

입문할 때부터 모두 구매해 놓는 것보다는 게임에 재미를 붙이면서 하나둘 장만해두면 좋은 용품을 알아보길 권장한다. 

다만  클럽과 공을 대여해주는 곳은 드물다. 따라서 이 두 용품은 갖추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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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를 즐기려면 클럽(골프채)과 공 등 전용 장비·용품이 필요하다. 농민신문 DB

Q. 어디서 구매하는 게 좋나.

가까운 파크골프용품 전문 매장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일반 골프용품 전문점이 일부 파크골프 장비를 판매하기도 한다. 그러나 파크골프용품 전문점을 방문해야 다양한 선택지 가운데 알맞은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초심자라면 파크골프용품 전문 매장보다는 파크골프장부터 찾아가 보길 바란다. 혼자 매장에 방문하면 적절한 제품을 보는 눈이 없을뿐더러 가까운 매장이 어디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파크골프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거나 매장에 동행해 초심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온라인에서 덜컥 장비를 구입하는 것도 입문자에게 권장하지 않는다.

Q. 중고 장비를 사도 괜찮을까.

처음부터 새 제품을 사는 것보다는 중고 제품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새 클럽의 가격은 한개당 최소 70만~80만원 선으로 처음 입문할 때부터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일부 파크골프용품 매장에선 중고 제품을 취급하기도 한다. 다만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으므로, 역시 가까운 파크골프장의 동호회 등에서 사람들을 만나 중고 거래를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네이버·다음 등 포털에서 본인 거주지의 파크골프 동호회를 검색해 가입할 수도 있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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