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부터 수 개월째 이어진 가뭄 여파로 전남지역 주요 댐의 저수율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광주 시민들의 주 식수원인 화순군 동복댐 상류에선 계속된 가뭄으로 ‘도석다리’를 비롯해 수몰된 마을에 있던 다리들이 계속된 가뭄에 드러났다. 김광진 전남댐주민연합회장은 “13일 현재 동복댐의 저수율은 20% 아래로 떨어졌고, 이달 말까지 적절한 비가 오지 않으면 수돗물이 끊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광주 시민들의 주 식수원인 화순군 동복댐 상류의 ‘화순적벽’ 일대 또한 이어지는 가뭄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화순=김병진 기자 fotokim@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