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강연한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는 연구공간인 ‘파랗게날’의 이이화 대표(58, 사진)가 꾸리고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본지 2012년 5월7일 보도). 서울에서 인문학 전문 편집인으로 활동하다가 2009년 귀향한 이 대표는 농촌에서도 인문 감성을 꽃피우고자 이 프로그램을 개설, 2012년 1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국내외 유명 대학교수·학자·문인들을 초빙해 강좌를 열고 있다.
그동안 성유보 언론인, 함세웅 신부, 도법스님, 강만길 교수, 염무웅 문학평론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수많은 우리 시대의 지성들이 다녀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87번째 강연자다.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