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3마리 공급 … 농가 소득증대·브랜드 홍보 기대
이석형 함평군수(오른쪽 세번째), 유용종 쉐라톤 워커힐 호텔 사장(오른쪽 두번째), 임희구 함평축협 조합장(맨 오른쪽) 등이 쉐라톤 웨커힐 호텔에서 ‘함평천지한우’를 시식하고 있다.
전남 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이 생산하는 〈함평천지한우〉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공급된다.
함평축협과 쉐라톤 워커힐 호텔은 5월22일 호텔에서 이석형 함평군수, 유용종 쉐라톤 워커힐 호텔 사장, 임희구 함평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천지 한우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함평축협은 6월부터 매주 〈함평천지한우〉 2~3마리를 호텔에 공급한다.
이번 협약식은 쉐라톤 워커힐 호텔이 전국 유명 브랜드 한우 시장조사 및 브랜드 한우 산지조사를 거쳐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함평천지한우〉를 우선 협상자로 선정해 이뤄졌다.
〈함평천지한우〉의 쉐라톤 워커힐 호텔 진출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이후 산지 소값이 하락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등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수도권지역에 쇠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함평천지한우〉는 2004년부터 연차적으로 전남도와 함평군에서 명품브랜드 육성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남 대표 명품브랜드로 육성되고 있다.
임희구 함평축협 조합장은 “신세계 이마트 수원점과 부천점 입점에 이어 이번에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함평천지한우〉를 납품하게 됨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브랜드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쇠고기 수입개방 확대에 대비해 품질고급화와 브랜드 명품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61-322-0061.
함평=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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